◎2급이상 공무원 봉급 동결정부는 3일 복잡한 임금체계를 전면 개편, 총 1백50여개에 이르는 근로자급여의 각종 수당을 통폐합하여 총액임금형태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또 내년도 근로자임금인상률을 한자릿수로 억제하고 정부내 2급(국장급)이상 공무원의 봉급은 올해 수준에서 완전동결키로 했다.<관련기사 4·5면>관련기사>
정부는 이와 함께 금융기관이 해외시장에서 주식예탁증서(DR)발행 등으로 조성한 1조원이상의 자금을 중소기업 운전자금으로 지원하는 한편 기업들의 저리해외자금 조달기회도 확대키로 했다.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이날 물가안정과 기업활력회복 경상수지구조개선에 초점을 둔 이같은 내용의 「최근의 경제상황과 향후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한부총리는 현 경제난 타개를 위해 정부 기업 국민 모두의 「고통분담」을 호소했다.
한부총리는 또 미분양 국가공단의 분양가를 대폭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한부총리는 특히 경제계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공정거래법개정안을 최종 마무리짖겠다고 언급, 지급보증한도 친족독립경영회사 등과 관련한 정부 방침이 수정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이상호 기자>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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