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50명은 모두 석방… 재급유 요구【소피아(불가리아) 로이터 연합=특약】 승객 150명을 태우고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불가리아의 바르나로 향하던 불가리아 헤무스항공 소속 TU 154 여객기가 3일(현지시간) 바르나공항 착륙 15분 전에 공중납치됐다고 공항당국이 밝혔다. 공항당국은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한 직후 납치범이 승객들을 모두 석방했으나 재급유와 함께 헬싱키나 오슬로로 갈 수 있도록 허가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납치범의 수와 신원은 밝히지 않은 채 『납치범이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하고 재급유가 끝나면 피랍기는 이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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