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의 연세대 시위농성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3일 경찰에서 구속송치된 대학생 4백65명중 거의 대부분을 구속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검찰고위관계자는 『이번에 구속된 대학생들은 연행학생 4천여명중 핵심 주동자를 엄선했기 때문에 관용을 베풀만한 학생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수사팀이 구속자를 가담정도에 따라 A B C D 4등급으로 분류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상당수가 A급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시위가담정도 ▲범행자백여부 ▲수사협조 및 반성여부 등을 기준으로 분류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화염병을 던지거나 쇠파이프를 휘두른 학생들과 한총련 산하 간부들은 대부분 구속기소대상자로 분류했다.<이태희 기자>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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