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조건부 학칙개정 승인에도 불구, 전국 11개 한의대 학생들이 2학기 개강 첫날인 2일 대부분 수업에 불참하는 등 수업·등록 거부 투쟁을 계속해 집단 제적위기의 해결이 불투명하다.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전한련)은 이날부터 5일까지 각 대학별로 수업거부강행 결의대회를 가진 뒤 6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열리는 범한의계 궐기대회에 참가, 한약조제시험이 무효화할 때까지 수업거부를 결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정상 수업중인 세명대(16명) 동신대(30명)를 제외한 경희대 원광대 등 나머지 대학에서는 이날 수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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