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2일 한총련을 와해시키고 좌경 체제전복세력을 막기 위해 검찰 경찰 안기부 교육부 기무사 등 관계기관들로 구성한 「한총련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최병국 대검 공안부장)를 발족했다.대검은 이와 함께 전국 12개 지방검찰청에 공안부장검사를 수사부장으로 하는 「지역합동수사부」와 전국 40개 지청에 합동수사반을 각각 설치한다.
합수부는 공안관련기관의 실무책임자들로 구성돼 대응방침 등을 결정할 「대책위원회」와 대책위원회의 결정사항을 집행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협의할 「실무협의회」로 구성된다.<현상엽 기자>현상엽>
한총련 사태와 관련, 수배중인 한총련 대변인 박병언씨(23·연세대 총학생회장)는 2일 PC통신 나우누리의 한총련 전용정보통신망(CUG)에 대해 지난달 29일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영장의 취소를 청구하는 준항고를 서울지법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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