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이건우 기자】 할머니와 살고 있는 여중생 소녀가장이 또 10대들에게 집단 성폭행당했다. 경남 함양경찰서는 2일 이모양(17·중3)을 납치해 집단 성폭행한 임모(19·식당종업원) 전모군(19·거창 D고 3)등 10대 4명을 특수강간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육군 모부대 소속 방위병 김준용 이병(21)을 군부대에 이첩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일 0시30분께 이양을 오토바이에 태워 서하면 송계리 서하면대본부 사무실로 납치,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다. 이양은 아버지가 93년 9월 자살한 뒤 어머니마저 재가, 할머니(62) 여동생 등 3식구와 살고 있는 소녀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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