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빌선 철수… 미,보복 시사【바그다드·유엔본부·워싱턴 외신=종합】 미국은 2일 이라크군이 쿠르드반군에 대한 대공세를 벌였던 아르빌시에서 철수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 보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매커리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사태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경우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오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7·9면>관련기사>
이라크군은 이날 아르빌시에서 철수했음에도 불구, 친이란계 쿠르드애국동맹(PUK)의 최후거점인 술라이마니야시에 연 3일째 포격했다. 이라크 반정부단체 이라크민족회의(INC)는 이라크군 탱크가 이란 접경 술레이마니야로 진격하고 있다고 주장, 이라크군의 전면 철수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은 1일 『이라크 북부 지역의 사태악화를 매우 우려한다』며 이라크의 부분적 석유수출 재개 결정의 이행을 잠정 유예시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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