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비리 감찰 강화/전 부처감사관회의

◎직무관련 범죄 엄격 형사고발/「선물 안보내기」 기업 협조 당부도정부는 2일 김용진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 주재로 전 부·처·청 감사관회의를 열고 올 하반기 정부가 중점추진할 공직 및 사회기강확립 대책을 결정했다.

정부는 합동점검반 및 각 부처의 자체감찰기능을 통해 공직자의 무사안일을 색출하고 행정기관의 예산낭비·조달 및 납품업무의 부당처리·세무행정의 불공정성 등 공직비리에 대한 감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직무관련 범죄에 대한 형사고발을 엄격히 시행키로 했다.

또 조직폭력배에 대한 특별단속및 출소 조직폭력배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학원폭력 근절을 위해 비디오방·전자오락실·퇴폐 및 변태유흥업소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이밖에 건전하고 질서있는 추석보내기를 위해 공직사회의 금품수수행위 단속과 함께 기업인들에게도 선물 안보내기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홍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