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교육도서 검정기준 위배”【도쿄=신윤석 특파원】 일본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교사들의 연구단체인 「일본교사회」는 내년봄 중학교에서 사용할 교과서의 군대 위안부 기술을 삭제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문부성에 제출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일본교사회는 중학교 단계에서 군대 위안부문제를 가르치는 것은 문부성의 「의무교육 도서 검정기준」이 정한 「건전한 정조관념 육성을 고려한다」「학생의 심신 발달단계에 대응하는 교육내용으로 한다」등의 규정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번 결의문 제출은 「자유주의 사관연구회」등 우익세력이 「자학적 역사관 타파」 등을 주장하며 중학교 교과서의 군대위안부 기술 삭제, 남경(난징) 대학살 기술 시정 등을 요구하는 전국적인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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