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 흥행 실패 불구 국외서 인기몰이/스탤론·무어 등 계속 “파격적 출연료”액션스타 실베스터 스탤론이 주연한 「데몰리션맨」 「스페셜리스트」 「저지 드레드」 「암살자」 등 네 편의 영화가 미국내 흥행에서 재미를 못보자 할리우드에서는 『스탤론의 시대는 끝났다』는 말이 나돌았었다. 그러나 스탤론은 얼마전 편당 2,000만달러(한화 약 160억원)씩 받기로 하고 유니버설사와 세 편의 출연계약을 맺으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제작비도 못 거둬들이는 배우에게 할리우드가 이같이 파격적인 대우를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스탤론이 주연한 영화가 국내에서보다 국외에서 더많은 돈을 벌어들이기 때문이다.
얼마전부터 여러 미국영화가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자 메이저들은 해외에서 인기가 좋은 스타들을 특대우하고 있다. 스탤론이 그같은 경우이다. 미국내 인기보다는 해외 팬 덕분에 대우를 받고 있는 배우들을 유형별로 꼽으면 다음과 같다.
▲주연급=톰 행크스(포레스트 검프), 톰 크루스(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해리슨 포드(도망자), 멜 깁슨(리셀 웨폰 시리즈 세 편), 케빈 코스트너(와이어트 어프, 퍼펙트 월드, 워터 월드), 마이클 더글러스(원초적 본능, 폭로).
▲액션스타=실베스터 스탤론(스페셜리스트, 클리프 행어, 데몰리션맨), 아놀드 슈워제네거(트루 라이스), 브루스 윌리스(다이하드 시리즈 세 편).
▲코미디배우=코미디는 액션 및 드라마보다 해외수입이 낮은 편. 그 중에서 로빈 윌리엄스, 우피 골드버그, 짐 캐리 등의 인기가 높다.
▲고참 스타=나이 먹은 스타들은 특히 유럽에서 인기가 좋은데 클린트 이스트우드, 숀 코너리, 더스틴 호프먼, 잭 니콜슨 등이 대표적이다.
▲여성 스타=조디 포스터, 데미 무어, 미셸 파이퍼, 줄리아 로버츠, 샤론 스톤 등.
▲신인 스타=키아누 리브스, 브래드 피트.<박흥진 미주본사 편집위원>박흥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