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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가구업체 일산에 공동할인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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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가구업체 일산에 공동할인매장

입력
1996.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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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중소가구업체의 가구를 시중가의 절반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가격파괴매장이 일산신도시에 들어선다.리젠시가구 디엔드 이태리가구 등 100여개 중소업체들의 연합체인 (주)「아낌없이 주는 나무」(0344―901―4703)는 10일 경기 고양시 장항동 지하철 3호선 백석역부근에 있는 대우로얄마트 2층에 1,000평규모에 이르는 대형 가구할인매장인 「가구랜드」를 선보인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관계자는 『생산업체와 소비자를 직거래 형태로 연결하는 공동할인매장운영을 통해 실속있고 질좋은 중소업체 제품을 공장도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구랜드는 200만원이 넘게 줘야 살수 있는 혼수용옷장을 100만원대에, 40만원대의 원목식탁은 20만원대, 30만∼40만원 가량의 책장 겸용 학생용 책상은 15만∼20만원선에 판매하는 등 모든 가구에 40∼50%의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가구할인매장을 처음 선보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일산신도시외에도 연내에 인천 안양 대전에도 추가로 매장을 여는 등 유통망을 대폭 늘려 나가기로 했다. 중소가구업체들은 또 보다 질 좋고 저렴한 가구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귀족 가파치등과 같은 공동브랜드(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개발할 계획이어서 가구업계에도 가격파괴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보인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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