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최대 65개동·1,438병상 규모【트리폴리=김동영 기자】 대우건설이 시공한 리비아 최대의 트리폴리중앙병원 준공식이 1일(현지시간 8월31일) 중앙병원이 들어선 트리폴리남부 포르나쥬지역에서 카다피 리비아국가원수와 추경석 건설교통부장관 공선섭 주 리비아대사 이일쇄 대우건설사장 등 300여명의 국내외인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르나쥬지역 9만여평부지에 81년 착공된 트리폴리중앙병원은 병동과 의료지원시설등 65개동과 1,438개의 병상을 갖춘 현대식 초대형종합병원으로 총 3억800만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카다피국가원수는 준공식에서 『15년간의 공사기간에 기술적인 문제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해낸 한국기술진의 성실성과 시공능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리비아도 중앙병원준공으로 현대식 의료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치하했다.
대우건설은 리비아에서 트리폴리중앙병원 외에 1,322병상규모의 벵가지중앙병원 공사를 진행중이며, 78년 리비아에 진출한 이후 총 79억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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