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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엑스포 96」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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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엑스포 96」 오늘 개막

입력
1996.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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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대졸자 대상 인터넷·PC통신 온라인 연결/2백56개대·1만7천여사 참가 구인·구직 “한마당”1만7천여 기업체와 1백만 구직자를 국내 최초로 인터넷과 PC통신으로 연결하는 「취업엑스포96」행사가 2일 개막된다.

종합정보화 운동 그린넷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한국일보사와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PC통신 유니텔, 취업정보전문회사 리크루트, 매경스카우트, STAFF, 서일시스템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기업과 취업희망자를 온라인으로 한자리에서 만나게 하는 최대 규모의 취업박람회이다.

현재까지 참여를 희망한 기업은 현대 삼성 LG 대우 선경 등 5대그룹을 비롯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포함, 모두 1만7천여곳에 이른다. 대학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1단계 행사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등 전국 2백56개 대학이 참여키로 했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장애인, 여성, 지방대 졸업생 등 취업정보를 얻기 어려운 희망자들도 풍부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어 고용불균형 해소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까지 3단계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9월2일(월)부터 10월12일(토)까지 대학 및 전문대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 ▲9월16일(월)부터 12월31일(화)까지는 교포와 유학생등 해외인력 ▲10월7일(월)부터 11월6일(수)까지는 고교 졸업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2단계 해외인력 유치박람회는 본사의 인터넷신문 코리아링크(www.korealink.co.kr)를 통해 펼쳐진다.

취업희망자는 해당 기간에 PC통신 유니텔을 통해 취업하고 싶은 곳에 복수로 지원서를 제출할수 있다. 참가 기업은 업종과 직종별로 분류돼 취업 희망기업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기업은 지원서가 모아진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채용정보로 활용하게 된다.

취업희망자에게는 각 대학 취업보도실 또는 학생처를 통해 유니텔 1개월 무료사용권과 접속프로그램 유니윈이 배부된다. 추가로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회사소개서와 사원모집요강을 엑스포 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 취업엑스포96 사무국 (02)528―0411, 0413<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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