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시아·워싱턴 외신=종합】 이라크군이 31일 쿠르드족 반군간 교전에 개입하기 위해 미국이 설정한 북부 「비행금지구역」내 쿠르드 반군 거점으로 진입하자 미국이 즉각 군사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걸프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관련기사 7면> 미 백악관은 이날 북부지역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공격적인 군사행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빌 클린턴 대통령은 걸프만 주둔군의 화력 재배치를 승인했다고 한 행정부 고위관리가 말했다. 관련기사>
한편 이라크군은 이날 탱크를 동원, 북부 쿠르드 반군 거점인 아르빌을 장악했다고 현지의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관계자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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