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하오 8시1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8동 공중전화 부스에서 박기현씨(46·무직·관악구 신림동)가 낙전 4백원을 챙기는 등 일대 5곳의 공중 전화기에서 낙전 2천원을 챙겼다가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박씨는 신용카드 겸용 신형 공중전화기는 잔돈 20원이 남을 경우 10원짜리 8개를 더넣어 1백원을 채운 뒤 수화기를 내려 놓으면 1백원짜리 동전이 거슬러 나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를 일단 절도 혐의로 입건했으나 전화 낙전은 다음 통화자가 무료로 사용하는 관행이 있고 훔친 액수도 적어 구속여부를 놓고 검찰에 지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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