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모두 러·우크라 광산노동자/일부 언론선 5명 생존 보도【오슬로·모스크바 외신=종합】 승무원 12명등 141명을 태운 러시아 여객기가 29일 북극해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제도의 스피츠베르겐 섬에서 추락,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노르웨이 국영 NTB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노르웨이 항공당국의 발표를 인용, 모스크바를 출발한 러시아 브누코보 항공소속 투폴레프 154 여객기가 상오 10시15분(현지시간)께 목적지인 스피츠베르겐섬 롱이어비엔 공항 동쪽 10㎞지점의 산악지대에 추락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와 관련, 인테르팍스 통신은 브누코보 항공측의 발표를 인용, 탑승자중 5명이 생존했다고 보도했으나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브누코보 항공측은 승객 129명은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들로 전원 스피츠베르겐에서 러시아가 운영중인 광산의 노동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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