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목상균 기자】 페스카마호 선상반란사건을 수사중인 부산해양경찰서는 29일 부산항 예인도중 함상수사를 통해 중국 선원들이 완전범죄를 노려 생존선원과 함께 선박을 수장시키고 구명보트를 이용해 일본에 밀입국하려한 사실을 밝혀냈다. 또 중국선원들은 선장의 징계로 강제하선 당할 경우 승선과정에서 진 빚을 못갚게 되는데다 중국으로 강제송환당할 것이 두려워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3001 구난함이 예인중인 페스카마호는 기상악화 등으로 예상보다 늦은 31일 새벽 2시께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한편 해경은 국제해사기구(IMO)와 미국 해안경비대 일본 해상보안청에 각각 공문을 보내 시신 수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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