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노사분규는 근로시간 단축, 작업중지권 등 단체협약 관련 내용이 주원인이 돼 발생했으며 작년보다 장기화하는 양상을 보여 생산차질액도 18% 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의 「96 상반기 노사관계 동향과 하반기 전망」자료에 따르면 단체협약을 둘러싼 노사분규가 전체의 73.2%로 주종을 이룬 반면 임금인상과 관련된 노사분규는 22.0%에 불과했다. 이는 노사분규원인의 47.4%가 단체협약, 42.1%가 임금인상이었던 작년 상반기와 대조적이다.
분규지속일수는 31.8%가 16∼30일, 22.7%가 31∼60일로 전체 분규의 54.5%가 15일이상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의 경우 64.0%가 15일이내에 종결됐고 31일이상 지속된 경우는 8.0%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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