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파트 요구로 오늘 4시간… 네탄야후 “심각 사태”【라말라(팔레스타인) AFP 연합=특약】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대통령)은 28일 『이스라엘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은 명백한 범죄행위이자 팔레스타인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29일 하루동안 총파업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아라파트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자치평의회 연설에서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계획에 침묵할 수 없다』며 평의회에 이같이 촉구했다. 평의회는 아라파트의 요청을 승인, 29일 상오 8시부터 4시간동안 총파업을 실시키로 했다.
아라파트의 파업요구는 93년 오슬로평화협정 체결 이후 처음으로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 주택 1,800채를 건설하는 유대인 정착촌 확대 정책이 발표된 지 하룻만에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 네탄야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폭력이나 긴장을 조장하는 어떠한 시도도 심각하게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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