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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문화전문지 「콰트로」 창간/<주>앞선책 장제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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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문화전문지 「콰트로」 창간/<주>앞선책 장제원 사장

입력
1996.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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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에 품격 높은 정보 제공”/문화·예술·레저분야 등도 취급『지켜 봐 주십시오.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27일 자동차·문화전문지 「콰트로(Quattro)」 창간호를 선보인 (주)앞선책 장제원사장의 야무진 출사표다. 장사장은 지난 4개월동안 밤잠 못자고 창간한 「콰트로」에 자동차 관련정보는 물론 고급 문화정보를 듬뿍 담아 명실상부한 자동차·문화전문지로 만들 생각이다.

미국 롱아일랜드대 경영학석사(MBA) 출신의 30대 청년사업가인 장사장이 베테랑 출판업자들도 혀를 내두르는 자동차전문지를 창간한 이유는 뭘까. 지나치게 이론에 치우친 기존의 자동차잡지에 식상한 20∼30대 젊은층에게 한 품격위의 자동차 전문지를 소개한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따라서 시원한 편집과 선명한 전면 컬러사진은 「콰트로」의 트레이드 마크다. 문화·예술·레저 등에 관한 정보에도 지면의 30%가량을 할애, 의식있는 젊은 독자층을 파고든다는 것이 장사장의 전략이다.

장사장은 『파격적인 특집과 자동차 성능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제품시험으로 자동차전문지업계를 리드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1년동안 홍콩 일본 미국 유럽등을 거쳐 다시 한국으로 이어지는 「전세계 현지르포」로 각국의 자동차 문화와 풍속을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간 1주년인 97년 9월호에는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모든 것을 짚어보는 특집도 계획중이다.

이번 창간호에도 볼만한 특집이 3편이나 담겼다. 반환 1년을 앞둔 홍콩현지르포와 쏘나타Ⅲ와 시트로앵의 「상티아」, 혼다의 「어코드」를 시승한뒤 각차의 성능을 집중, 점검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컨버터블 승용차(무덮개 승용차) 특집도 놓치면 후회할 읽을거리다. 563―7811<조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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