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자동차카드 “불티”/3사 가입자 벌써 240만명 넘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자동차카드 “불티”/3사 가입자 벌써 240만명 넘어

입력
1996.08.28 00:00
0 0

◎새 차 살때 최고 100만원선 할인 혜택/삼성­할인율 높아 샐러리맨들에 유리/대우­대우전자 등 이용분 무제한 혜택/현대­할인율 낮지만 할인액 제한없어자동차카드 가입자가 240만명을 넘어섰다.

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카드 가입자는 삼성자동차카드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현대자동차카드와 대우자동차카드도 각각 80만명, 60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당초 3사의 카드가입자가 연말에나 200만명선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예상외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카드가 이처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이 자동차카드를 일반카드와 똑같이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호텔료를 지불하는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 후 새 차를 살 때 그 누적금액에 따라 차값을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회사에 따라 편차가 있으나 5년동안 3,000만∼6,000만원어치를 카드로 결제한 경우 새차를 살 때 30만∼100만원을 할인받게 된다.

업계는 일단 한번 카드에 가입한 고객은 「평생고객」으로 삼는 전략아래 각종 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일부 업체는 앞으로 대리점식 판촉망보다 자동차카드를 활용하는 판매망을 승용차판매의 최우선방식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기도 하다.

자동차카드는 회사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대우카드나 삼성카드는 현대카드보다 적게 이용하더라도 할인율이 훨씬 높아 샐러리맨들에게 유리한 반면 한도가 정해져 있는게 단점이다. 그러나 대우카드의 경우는 LG정유와 대우전자 이용분에 한해 무제한으로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현대카드의 경우 할인비율은 낮지만 할인액 제한이 없어 사업상 카드결제를 많이하는 중소사업자와 카드를 통해 물건을 많이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유리한 편이다.<조철환 기자>

◎자동차카드 가입 절차/대리점·카드회사·가맹금융기관 등서 발급

자동차카드를 발급받는 가장 빠른 방법은 가까운 자동차업체 대리점에 문의하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특정 자동차카드를 발급받을 경우 그 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4∼5년 후 어느 회사의 자동차를 구입할 것인지 신중히 검토한후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현대자동차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조흥 한일 제일 국민은행 등 BC카드나 국민카드 가맹금융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이미 BC카드나 국민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소비자는 해당 은행에서 변경신청만 하면 된다.

대우자동차카드는 전국의 외환카드 한미비자카드 LG카드 다이너스카드사가 가입된 은행이나 카드사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우자동차 각 대리점에 요청하면 신청서도 보내준다. 삼성자동차카드 희망자는 삼성카드사 전국지점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내고 카드를 받을 수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