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목 개발 눈앞【수원=정정화 기자】 산림청 산하 임목육종연구소는 27일 『썩는 식물성 플라스틱원료를 함유한 새로운 수종개발 연구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공단계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임목육종연구소 형질전환연구실이 개발중인 이 새로운 수종은 플라스틱 성분을 생산하는 「알칼리 게네스」라는 토양속 박테리아에서 PHBC라는 유전자를 추출한 뒤 이를 현사시나무에 주입해 만들어진다.
PHBC유전자가 주입된 현사시나무는 형질이 전환된 새로운 수종으로 변해 잎과 줄기 등에 플라스틱 성분을 함유, 이를 채취해 건조시킨 뒤 클로로포름 등 유기용매에 용해시킬 경우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연구소는 이렇게 생산된 천연 플라스틱은 토양중에서 10개월 가량 지나면 완전히 분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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