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만의 하역량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천항과 부산항의 지원항인 군산항·울산항의 하역규모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항만의 하역실적은 총 2억5,400만톤으로 지난해 상반기(2억3,100만톤)에 비해 9.7% 증가했다.
항만별 하역실적을 보면 군산항이 753만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8%의 증가율을 기록, 전국 9개 수출입 항만 중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여 중국과의 교역기지 및 군장산업단지 지원항만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또 울산항은 전체 화물에서 12.9%가 늘어난 6,154만톤을 하역해 군산항에 이어 2위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두 항만에 이어 마산항(753만톤, 11.2% 증가) 포항항(2,085만톤, 10.3%) 부산항(7,954만톤, 10.1%)등 3개 항만이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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