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한국일보사 주최 제27기 명인전 도전 5번기 제4국에서 막판에 몰려 있던 이창호 명인이 도전자 최명훈 5단에 2백20수만에 흑 3집반승을 거두었다.이로써 두기사는 2승2패를 기록, 제5국에서 최종승부를 가리게 됐다.
이날 바둑은 초반 19수까지 제2국과 똑같이 진행됐는데 배수진을 친 이명인은 철저한 실리바둑으로 일관, 판세를 시종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다. 제5국은 병역의무를 치러야 하는 이명인이 26일부터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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