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이동통로 조성 계획환경부는 23일 남한에서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반달가슴곰이 최근 지리산 왕시루봉과 성삼재 시암재 등에서 5∼1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흔적을 발견, 곰 밀렵방지를 위해 「곰생태보호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곰 생태보호단은 우선 전남 구례와 경남 산청을 중심으로 150여명의 전직 포수와 주민들로 구성돼 곰 등 야생동물 생태조사와 함께 곰 덫 제거 등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환경부는 반달가슴곰이 지리산에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큼에 따라 50∼100㎢에 달하는 곰의 활동영역을 확보해 주기 위해 생태 이동통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황상진 기자>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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