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 대외무역협정들이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역효과를 낸다고 평소 비판해온 로스 페로 미 개혁당 대선후보가 최소한 4억5,000만달러 어치의 외국 채권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21일 폭로돼 파문이 예상된다.워싱턴 포스트와 USA 투데이지를 비롯한 미 언론들은 이날 억만장자인 페로 후보가 일본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등 모두 9개국 정부들이 발행한 채권 4억5,000만달러 어치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한 목적의 이같은 외국채권 보유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같은 무역협정들이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 거대한 흡수판이라고 비판해온 페로의 평소 지론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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