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로이터 연합=특약】 북한은 23일 북·미 핵합의와 4자회담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없으면 핵합의를 파기하고 4자회담에 불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도쿄(동경)에서 수신된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보도했다.북한 외교부는 이날 이 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대통령선거 유세과정에서 어떤 세력이 조선을 중상모략함으로써 이미지를 개선하려 할뿐 아니라 핵합의 이행을 중단시키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이같은 책동은 조선에 핵동결을 중지하라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핵합의 이행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한국과 미국의 4자회담 제의에 대해 『우리는 목적과 내용이 불분명한 4자회담에 의문을 갖고 있으며 큰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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