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언론환경의 특성·미래 조망매스미디어는 현대인의 창이다. 현대인은 신문 텔레비전 라디오등으로 대표되는 매스미디어를 통해 세계를 관찰하고 경험하며 인식한다.
하지만 케이블TV와 고선명 텔레비전(HDTV), 위성방송과 사이버스페이스(Cyber Space)등 커뮤니케이션의 형태와 양상은 정보의 흐름만큼이나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정보화시대에는 「창」 밖의 세계뿐 아니라 「창」 자체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도 바쁘다. 현대 매스미디어학 개론서라고 할 이 책은 매스커뮤니케이션의 역사와 제이론, 첨단과학기술이 양산해낸 뉴미디어의 장르와 특성, 광고와 PR, 언론정책과 저널리즘의 미래등을 조망하고 있다.
뉴미디어시대의 정보유통은 자본력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에서 「문화제국주의」의 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 미디어의 수단을 장악한 선진국은 자신의 가치관과 생활방식, 소비행태를 다른 국가에 이식하는 데 이용하고 이 과정에서 후진국은 문화침식과 종속에 빠져들 위험이 있다. 일본 대중문화의 침투와 그 개방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우리에게는 남의 나라 이야기같지가 않다.
방정배 이효성(이상 성균관대) 최병진(광주대) 교수 등 20명의 신문방송학자와 미디어연구자가 공동집필했다. 나남간·1만2,000원<변형섭 기자>변형섭>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