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단순노동위주」 제도 수정진념 노동부장관은 외국인근로자 도입제도를 근본적으로 수정, 현재 단순 노동인력 위주로 도입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를 일정수준의 기능을 갖춘 기능직근로자로 확대하고 이들에 대한 대우도 상향조정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장관은 22일 상오 한국무역협회 초청으로 서울 삼성동 무역클럽에서 열린 「노동환경의 변화와 신노사관계」주제의 조찬간담회에서 『단순 노무인력을 데려다가 2∼3개월 훈련시킨뒤 작업장에 투입하는 현행방식으로는 작업장 이탈 등 외국인노동자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단순근로자와 함께 일정한 기능을 갖춘 외국인근로자를 도입, 1년정도 직업훈련과정을 거쳐 기능을 익히도록 한뒤 3년정도 근무시키고 대우도 적정수준으로 끌어올려주는 중기적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장관은 『충분한 기술훈련을 받은 외국인근로자들에게는 한국의 기능사자격을 수여하고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수출관련기업의 협력업체에 근무시키는 방안도 아울러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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