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전성우 기자】 충남 논산경찰서는 21일 친구 딸을 성폭행해 임신까지 시킨 조룡구씨(47·무직·충남 논산시 상월면)를 강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3월1일 하오 9시께 혼자 집을 보고 있던 같은 동네 김모양(15·K중3)을 위협, 2차례 성폭행한 혐의다.경찰조사결과 조씨는 자신의 친구인 김양의 아버지가 지난해 숨진뒤 할머니(77)와 단둘이 살아온 김양에게 용돈을 주는 등 친절히 대해오다 이날 할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양은 조씨에게 성폭행당한뒤 임신, 지난달 병원에서 아이를 유산했으며 이를 알게된 김양의 할머니가 최근 조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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