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전자수첩·삐삐·팩시밀리 기능 한곳에…/50억 투입 개발… 컴퓨터와 상호 전송 가능LG전자는 21일 전화는 물론 전자수첩 삐삐 팩시밀리기능까지 갖춘 첨단 휴대용정보단말기(PDA)를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휴대용전화기와 같이 한 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이 제품의 가격은 기존 디지털휴대폰보다 10만원가량 비싼 99만원이다.
LG전자는 93년초부터 50명의 연구원과 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이 제품을 개발했으며 국내외에 78건의 PDA핵심기술특허를 출원, 세계 멀티미디어시장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 복합정보단말기는 휴대폰기능을 사용하지 않을때 삐삐기능이 작동, 언제라도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컴퓨터와 접속해 이 제품에 입력한 정보를 컴퓨터에 저장하는 것은 물론 컴퓨터로 작성한 내용을 이 단말기에 전송할 수 있는 등 컴퓨터와의 상호전송이 가능하다.
고성능 배터리를 사용, 수신대기시간이 17시간30분이나 되며 리모트컨트롤기능을 갖춰 운전중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지금까지 개발된 PDA가 해결하지 못했던 각종 기능을 갖추었으면서도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 세계 휴대용 멀티미디어시장을 선도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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