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관계당국 협의거쳐 공식협약 추진 방침한국토지공사는 최근 공단조성을 위한 북한 나진·선봉지역 현지조사 결과 사업타당성이 충분하다고 20일 발표했다.
토공은 이에따라 방북조사결과를 토대로 사업계획을 수립, 관계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공단조성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북한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대경협)와도 공단조성에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토공은 그러나 방북기간에 대경협측과 공단조성을 위한 의향서나 합의서 등 공식적인 협약은 아직 체결하지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토공은 앞으로 남북관계의 진전을 보아가며 통일원 건설교통부 등 관계당국과 협의를 거쳐 북한과 사업의향서를 이른 시일안에 교환할 방침이다.
토공 조사단(단장 김윤기 부사장)은 방북기간에 김응렬 대경협부위원장, 서명준 나진―선봉 자유무역경제지대 건설위원장 등과 함께 나진·선봉지역의 전반적인 투자환경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토공 관계자는 『여러 여건을 감안할때 내년에나 공단조성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공단의 입지와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해진 바 없으나 규모는 최소 30만평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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