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내년 2월부터 여객선에 카드식 무선 공중전화기를 설치하고 올해 연말께 선원들이 사용하는 전화를 수동식에서 자동식으로 교체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통신은 인천과 태안반도를 중심으로 한 서해안지역에서 운항중인 연안여객선에 카드식 무선공중전화기 10여대를 설치, 승객들이 3분당 70∼80원에 사용토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선원들이 사용하는 자동식 전화는 여객선에서 연안까지는 무선으로, 연안에서 가입자까지는 유선으로 연결되며 전화요금은 기존 3분당 1,500원에서 소폭 인하된다.
한국통신은 또 올해안에 해안지역에 30∼40개의 기지국을 설치해 대형선박에도 일반전화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통신 무선사업본부 정용환 부장은 『자동전화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