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은행들의 수익성이 일본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19일 조사됐다. 금융계에 따르면 양국의 전국규모 시중은행이 작년 한해동안 거둔 이익을 총자산으로 나눈 총자산이익률을 비교하면 한국의 14개 시중은행(최근 시중은행으로 편입된 국민은행 제외)은 0.28%인 반면 일본의 14개 도시은행은 0.82%로 우리의 2.93배에 달했다.더욱이 일본에서는 총자산이익률이 94년의 0.49%에서 작년에 0.82%로 증가한 반면 우리 은행들은 0.40%에서 0.28%로 뒷걸음질쳐 전면적인 금융개방을 앞두고 건전경영을 통한 은행영업의 내실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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