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의 (주)건영에 대한 추가자금지원 중단결정에 따라 (주)건영이 19일 1차부도를 낸데 이어 20일 최종 부도위기에 몰렸다.(주)건영은 이날 한일은행 서여의도지점에 돌아온 어음 12억5천만원을 막지못해 1차부도를 냈다. 엄상호 건영 회장은 이날 서울은행측에 그동안의 제3자인수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1차부도를 막기 위해 추가 자금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관련기사 9면>관련기사>
장만화 서울은행 전무는 이와 관련, 『엄회장으로부터 자금지원을 요청받았으나 그동안 제3자인수 추진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등 미흡했다고 판단했다』며 『최종부도처리전에 제3자 인수와 관련, 극적인 상황변화가 없는한 더이상 자금지원을 하지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주)건영은 20일 한일은행 서여의도지점에 돌아온 어음 12억5천만원과 20일 새로 돌아오는 어음 24억7천만원 등 모두 37억2천만원을 자체 자금으로 막지 못할 경우 최종 부도처리될 전망이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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