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홍보팀·대행사 선연 6일 합작품광고업계에서 일대사건으로 평가되는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카리모프 대통령의 광고출연은 대우 홍보팀과 독립광고 대행사 (주)선연이 만든 6일간의 공동합작품. 우즈―대우 오토컴퍼니 준공식이 있던 지난달 17일 우즈베크정부가 이날을 한국―우즈베크 친선의 날로 지정하자 광고팀에서 카리모프 대통령을 대우의 세계경영전략 CF시리즈의 3번째 광고모델로 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카리모프 대통령이 공산당출신으로 우리 과거 독재정권을 연상시킨다는 반론도 있었지만 우즈베크 행사가 한 기업을 넘어 외교적 차원의 큰 성과로, 이를 광고효과로 끌어 올려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 아이디어는 곧바로 대우 간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즉시 현지 대우자동차의 관계자를 통해 우즈베크정부에 의견타진을 했다.
우즈베크정부는 뜻밖에도 대우측의 갑작스런 제의에 환영의 손짓을 보냈고 대통령에 대한 자료제공은 물론 사진선정까지 대우측에 일임했다. 또한 광고모델료는 받지 않겠다고 밝혀왔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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