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인수가 추진되고 있는 건영에 대한 제일제당의 인수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엄상호 건영그룹 회장은 10일과 11일 제일제당 고위관계자를 만나 건영그룹 계열사의 자산평가자료를 건네주고 인수조건에 대해 협의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건영 고위관계자는 『엄회장이 제일제당측에 회사자산 등 경영현황에 대한 자료 일체를 전달했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제일제당으로부터 인수에 관한 공식적인 결론이나 통보를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제일제당측도 엄회장으로부터 회사현황에 관한 자료를 받은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건영에 대한 구체적인 재산실사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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