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해고 압력 행사 드러나【워싱턴 로이터=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가 「트래블 게이트」에 깊숙이 개입한 사실을 밝혀주는 서류가 15일 공개됐다고 하원 조사위원들이 밝혔다.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회의 요구로 백악관이 이날 공개한 2,000쪽 분량의 서류는 93년 5월 백악관 여행담당 직원 집단해고와 같은해 7월 빈센트 포스터 백악관 고문의 자살에 힐러리가 관련돼 있는 지 여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위원들은 이 서류에서 힐러리가 여행담당 직원 7명의 해고와 관련, 자신이 이전에 인정한 것보다 더 많은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측근을 기용하기 위해 여행담당 직원들을 해고하는 데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하원의 조사를 받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