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보험 요양 승인 근로자 93년 4명서 올 백20명이나/노동부신종 직업병으로 컴퓨터 사용자, 전화 교환원 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경견완증후군(VDT증후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15일 노동부에 따르면 경견완 증후군으로 산재보험상 요양승인을 받은 근로자는 93년 4명에서 94년 20명, 95년 1백28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무려 1백20명이 발생하는 등 급증하고 있다.
노동부는 컴퓨터가 사무기기로 널리 보급되면서 경직된 자세로 장시간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작업형태가 늘어나 경견완 증후군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경견완 증후군은 초기에 팔 어깨 목 등에 경련을 동반한 심한 통증을 가져오고 심하면 팔을 제대로 쓰지 못하게 된다. 노동부는 93년 경견완 증후군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 산재보험 혜택을 주고 있으나 아직 근로자 건강진단 항목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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