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0여 중소기업체의 생산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중소기업 공동상품권」이 28일 발매된다.15일 중소기업유통센터에 따르면 200억원규모의 상품권을 1만원 3만원 5만원 7만원 10만원권등 5종류로 발행, 28일부터 전국에 유통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발매될 상품권은 발행기관인 중기유통센타는 물론 각 판매점과 기업은행 본·지점등에서 판매된다.
상품권 발행에 참여하는 중소업체는 모두 301개업체로 판매장소는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 기협중앙회 산하 향토공예품점, 중소업체의 공동브랜드인 「가파치」와 「귀족」의 판매대리점 등 전국의 1,500여개소이다. 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는 물품은 의류 핸드백 지갑 구두 가구 완구등 20여품목이다.
그러나 3개월에 불과한 짧은 준비기간과 홍보부족 등으로 가입업체가 당초 예상의 80%에 머물고 취급상품도 일부업종에 국한돼 중소기업 공동상품권 정착에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기유통센터에 따르면 소비자에게 지명도가 있는 일부 중견업체들이 중소기업 상품권에 가입할 경우 상표가치 하락을 우려, 가입을 망설이고 있을 뿐아니라 40여개 가맹업종중 침장과 의류업종이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등 업종편중 현상을 보이고 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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