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4일 입북한 소설가 김하기씨(본명 김영·38)를 조속한 시일내에 중국을 통해 송환할 뜻을 우리측에 전달해 왔다고 통일원이 밝혔다.통일원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하오 판문점에서 가진 남북 적십자 연락관 전화통화에서 『(김씨의 송환은) 열흘씩 걸리는 것은 아니고 하루, 이틀 또는 당장 보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측 연락관은 또 송환경로에 대한 질문에 『본인이 넘어온 그 길』이라고 대답, 김씨가 실종됐던 중국 연길(옌지)시로 「원상복귀」된 상태에서 송환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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