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정확히 그릴 수 있다” 42%/총무처 성인 1,000명 조사애국가 4절을 끝까지 부를 수 있는 사람은 국민 3명 가운데 1명도 안되고(30%) 태극기를 정확히 그릴 줄 아는 사람은 국민의 42.2%에 불과하다.
총무처가 광복절을 맞아 국가상징과 국경일 정비작업의 하나로 여론조사회사인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국민의식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는 애국가 1절의 가사조차 다 모른다고 밝혔다. 또 태극기의 태극 모양조차 정확하게 그릴 수 없다거나 전혀 그릴 수 없다는 응답자도 5명중에 한명꼴(21%)이었다.
애국가, 태극기, 무궁화등 국가 상징물의 적합도에 관한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태극기에 대해선 92%, 애국가에 대해선 88%, 무궁화에 대해선 85%가 「아주 잘 어울리거나 대체로 어울린다」고 답변했다. 나라나무와 나라새를 지정할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55%가 필요성을 인정했는데 바람직한 나라나무로는 소나무(54%), 나라새로는 까치(28%)가 꼽혔다.<홍희곤 기자>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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