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와 경영계는 정부가 추진하는 신노사정책에 대한 노사 양측의 입장을 수렴한 공동선언문을 마련, 14일 발표하기로 했다.13일 노총과 경총에 따르면 노·사·공익대표들의 협의체인 국민경제사회협의회(경사협·공동대표 이동찬 경총 회장 박인상 노총위원장)는 『정부의 신노사관계구상 및 기본방향은 앞으로 우리나라 노사관계 발전의 기본이 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5가지 항목으로 이뤄진 공동선언문을 마련했다.
이 선언문은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합리적인 노동운동을 활성화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자율과 책임,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노사합의 도출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노사관계 개혁은 ▲사회보장제도 확충 등 종합적인 제도개선을 지향하되 현재의 근로조건이나 복지수준을 저하시키지 않도록 하며 ▲정부 노사정책에 대한 노사대표의 실질적인 참여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노사관계 개혁과 관련된 논의는 노사관계 개혁위원회(노개위)로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배정근 기자>배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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