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앞둔 자녀들에 유익한 하루를/생활예절·환경교육 등 다양한 내용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아이들이 방학기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2회 「유익한 방학만들기 교실」을 20일 개설한다.
연합회가 지난 겨울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하는 이 교실은 방학기간중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초등학교어린이들이 개학전에 차분한 정리자세를 갖도록 하기위한 것.
하루일정의 이 교실은 어린이들이 단체생활을 통한 협동심 고취와 자기개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생활예절, 폐품을 활용한 선물포장강좌, 요리 및 점심식사, 환경교육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린이들은 처음 강의실에 들어서면서 신발정리하는 법부터 배워나가며 친척간 호칭이나 다과예절 등에 대한 교육도 받는다.
또 폐품을 활용한 선물포장강좌시간에는 병이나 빈 박스를 이용해 예쁜 선물포장박스를 만드는 법을 배운다. 다음은 점심시간. 요리사가 시범을 보여주고 아이들은 직접 샌드위치나 떡볶이, 쿠키 등을 만들어 먹는다.
하오에는 가양하수처리장을 찾아가 물이 정화하는 과정을 직접 지켜본다. 왜 물을 깨끗이 쓰고 절약해야 하는지를 깨우쳐 주려는 환경교육이다.
이 교실을 진행하는 김영주 사무차장(39·여)은 『교육을 마친 아이들이 배운 것을 집에서 직접 실천하는 등 생활 속에서 태도가 달라지는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 (02)752―4227∼8<박원식 기자>박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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