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일본은 제주 한일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13일 도쿄(동경)에서 양국간 2백해리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을 위한 첫 회담을 갖는다.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따라 갈등을 빚고 있는 독도 주변의 EEZ 경계획정방향에 대한 기본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정부는 회담에서 유엔해양법협약 규정에 따라 인간이 정주할 수 없는 도서는 영해기점이 될 수 없다는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당국자는 12일 『인간이 정주할 수 없는 도서가 영해기점에서 제외될 경우 독도 주변수역의 EEZ기점은 우리의 경우 울릉도가, 일본은 오키(은기)도가 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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