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군,그리스계 시위대에 발포/13명 부상

◎키프로스 유엔완충지대서【니코시아(키프로스) AFP=연합】 터키군이 11일 키프로스를 남북으로 분단하고 있는 유엔관할 완충지대에서 시위를 벌이던 그리스계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다고 유엔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발데마르 로코스제브스키 대변인은 터키군이 점령지대인 아그나 지역의 완충지대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건너오던 그리스계 키프로스인 시위대에 발포했다고 말했다.

유엔대변인은 이에 따른 인명피해에 대한 언급은 안했으나 현장 응급구조요원들은 적어도 13명이 부상하고 이중 5명은 총상을 입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