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유가가 이달부터 하락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다음달 중순까지는 현재의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 상승과 함께 국내 물가안정을 위협하고 있다.1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국제원유가는 두바이산의 경우 배럴당 18.6달러로 지난해 평균 대비 15.5%, 오만산은 19.25달러로 17.5%가 각각 상승했다.
이같은 국제 원유가 상승과 함께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도 9일 현재 달러당 814.20원으로 지난해말보다 5.1%가 올랐다.
재경원 관계자는 당초 정부는 이라크 석유수출협상의 타결로 국제 원유가가 이달부터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상승세가 지속돼 물가안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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