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상환 일부/휴대용 대공미사일 등 포함국방부는 11일 러시아의 최신형 T―80U전차와 휴대용 대공미사일등 1억5천만 달러 상당의 방산물자가 이달말부터 금년말까지 도입된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에 제공한 경협차관 14억7천만달러에 대한 무기상환분중 일부로 그동안 러시아측의 내부사정으로 도입이 지연돼왔으나 최근 러시아 국영무기수출회사인 로스보루줴니에사와 구체적인 인도시기가 합의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러시아 방산물자는 T―80U 탱크 1개 대대 분량(30여대) 이외에 BMP―3 보병전투차량 1개대대, 휴대용 대공미사일 이글라(IGLA) 등으로 이달말부터 9월초까지 BMP―3 보병전투차량, 이글라 및 T―80U 전차용 탄약등 3천3백만달러 상당의 물자가 일차로 인도된다.
국방부는 이들 장비를 기계화부대등에서 1년여동안 교육훈련용으로 활용, 성능을 확인한 뒤 전력화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T―80U전차는 90년대 초반부터 실전 배치되기 시작한 러시아 최신예 전차로 러시아 이외의 나라가 보유하기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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