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 녹지 1만900평 공개입찰 공고 한보그룹이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 땅 1만여평을 매각키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보그룹은 (주)한보 명의로 돼있는 강남구 개포동 567의 2 소재의 녹지 1만900평을 일반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처분키로 하고 8일 매각공고를 냈다. 지목이 전답인 이 땅은 도시계획상 용도가 자연녹지이지만 양재대로를 사이에 두고 개포동 주공아파트 1, 2단지와 바로 마주보는 교차로에 위치, 지목변경이 될 경우 금싸라기 땅이 된다는게 부동산업계의 설명이다. 한보그룹은 당진제철소 건설사업에 필요한 투자재원의 일부를 보유부동산 처분을 통해 조달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힌 바 있으나 부동산을 처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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