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성우 기자】 대청호에 첫 「녹조발생 경보」가 8일 내려졌다.금강환경청 관계자는 『대청호 일부에서 녹조현상이 나타나 지난달 26일 녹조주의보를 발령했으나 계속된 고온의 날씨로 녹조가 대청호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대전취수탑과 청주취수탑 인근까지 녹조가 전이돼 상수취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녹조가 대량 발생할 경우 상수원 취수장의 여과막이 막히고 물에서 풀 또는 곰팡이 냄새가 나 정수처리에 문제가 생길뿐 아니라 녹조류가 번식하면서 수중의 산소가 줄어 수중생물의 생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